10년 9월 18일(토) 노방전도 후기

2010.09.19 00:07

김태훈 조회 수:1661

오후 1시에 평촌 한림대 병원 1층에 훈련생 이찬양, 지민정, 권일수 형제와

훈련순장 김영옥, 박준하와 김태훈, 한행철 순장이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시작하였다.

 

기도와 점검(4영리, 말씀암송 A1~6) 후에 8층 병실에 전도 실천을 시작했다(1시 45분)

 

먼저 김태훈 순장이 병원전도 시범을 보였는데, 강맹곤 아버님(75세)을 만나서

합심하여 고관절이 회복되도록 기도한 후 4영리를 읽어드렸다.

영접하시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들어주셨고, 훈련생들도 관찰할 기회를 얻었다..

 

다음에는 두팀으로 나누어서 전도실천을 진행했다.

 

김태훈 순장이 이찬양, 권일수 형제와 한 팀을 이루었고,

김영옥 순장과 박준하순장이 지민정자매와 한팀을 이루었다.

 

김태훈형제는 먼저 윤동록(35세, 천주교) 형제를 만나 기도해드리고,

권일수 형제에게 4영리를 읽어드리도록 했다. 의외로 순적하게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였다.

 

2시 25분쯤 되었을 때 엘리베이터 앞쪽에 두명의 고교생이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학생(김대연 ?, 고2)에게 김태훈 형제가 말을 걸었고,

이찬양형제가 4영리를 읽어주었다.   의외로 순적하게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였다.

 

2시 40분 병원 1층로비에서 두팀이 만났다.

지민정자매도 김영옥 순장님께서 물어다준 고2 남학생에게 4영리를 전했고,

순적하게 영접하였다고 간증하였다..

 

우리는 한입으로 말했다.

단 0.01%도 우리의 능력이 아니었고,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3명의 훈련생이 각각 1분씩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영접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었다고...

 

우리는 기도로 마무리했다.

오늘 복음의 씨앗을 받은 형제들 안에 말씀이 깊이 심겨지고, 누군가가 그들을 교회로 인도해 주시도록...

또 우리는 그들이 깊은 믿음생활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돌아오는 길에, 그리고 밤 12시에 나는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금요일도 여전히 일이 많아서 새벽 3시에 퇴근했다. 유독 영적인 방해가 심했다.

일주일 내내 새벽 3~4시에 퇴근하다보니 토요일은 낮 12시에 눈이 떠졌다..

아내가 곤히 자는 나를 차마 깨울 수 없었다고 한다.

일어나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순장님들과 훈련생들에게 은혜를 배풀어주시기를...

 

감사한 것은 토요일 출근이 오후 4시로 미뤄졌다는 것이다.

전도실천이 2시 50분에 끝날 것을 아시고,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연기시킨 것 같았다.

오늘도 새벽 4시전에는 퇴근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넘넘 감사하고, 눈물이 나온다. 

 

나같이 부족한 자를 하나님이 귀한 도구로 사용해 주시다니...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섬길 기회를 주시다니.... 오늘은 눈물이 너무 많이 난다.

지금 죽는다해도 하나님께 감사할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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