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은혜를 모른다

2020.08.03 08:06

박상형 조회 수:11

죄는 은혜를 모른다(롬6:1~11)


1. 죄가 은혜를 빛나게 한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는 말은
죄가 은혜를 더욱 빛나게 했다는 말이 아니다.
은혜는 다른 무엇 때문에 빛나는 존재가 아니다.


더욱이 은혜와 거의 반대의 개념인 죄 때문에
은혜가 빛난다는 것은 더 말이 안된다.
은혜는 은혜자체로 빛을 발산한다.


2.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치게 되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치게 되었다는 말은
죄를 인정하는 곳에 은혜가 덮혔다라는 말이다.


그래서 죄인이지만 죄를 인정하지 않았던
바리새인과 대제사장 서기관들은 은혜를 받지 못했고
죄를 인정한 이방인이나 과부나 세리 창녀등은
은혜를 받았다.


그러므로 죄가 은혜를 빛나게 하니
은혜를 더하게 하기 위해 죄 가운데 머무른다면
은혜가 더해질것이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죄 가운데에 머무른다면
은혜를 더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배척한다.


3.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죄가운데 살 순 없다(2).
그리스도와 연합해 세례를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해 세례를 받은 것이다(3)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인해
죽었다가 살아나셨으니 우리또한 새 생명가운데서 살아야 한다.(4)


맞는 말이고 모르고 있는 말도 아니다.
그런데 여전히 죄를 짓고 있으니 어떻게 살아야 할까?


4. 죄는 포기를 모른다.

죄가 해결되었다고 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죄는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 또한 죄에 둔감해서는 안된다.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다.

(6)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해져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압니다.


전에 죄의 종이었을 때는
죄를 짓고도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죄를 지어도 합리화 시키고 말았지만
이제는 죄의 종으로 살지 않아야 한다.


죄를 더 이상 내 몸의 일부로 생각하지 않고
죄와 싸워야 하며 죄를 미워해야 한다.
죄가 포기를 모르기에 나 역시 포기해서는 안된다.


5.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

나는 죄의 종에서 벗어났다.
그러므로 이제는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
의의 종으로 사는 방법은 뒷짐지고 다니라는 말이 아니다.


의의 종으로 산다는 것은 주인의 말을 듣는 것이다.
의의종으로 살아가는 가장 먼저이고, 가장 큰 일은
주인의 말씀을 듣고 주인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일이다.


그것이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이고
주인이신 하나님께 대해서는 예수 안에서
산자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10)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것은 하나님께 대해 사시는 것입니다.


주인의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주인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시는지 잘 들어야 한다.
그래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해야 한다.
잘 못한다고 포기해서는 안되며
어렵다고 띄엄띄엄 들어서도 안된다.
그것이 주인에게 은혜받은 자가 할 일이다.

죄는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나의 방법은 없다.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말씀께 부탁하는 것이다.


은혜받은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죄가 아닌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게 해 달라고...


주님~
오늘도 제발...
죄에 대해서는 죽은자로
하나님께 대해서는 말씀안에서 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0. 08. 0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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