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도 해서도 안되는 말

2019.10.20 09:22

박상형 조회 수:4

들어서도 해서도 안되는 말(레24:10~23)

 

 

한 남자가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모독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를 모세에게 데려갔고

모세와 백성들은 하나님을 저주한 사람에 대한

여호와의 뜻이 명확하게 드러날 때까지 감금했다.

 

 

드디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기를

그를 데려가 그가 한 저주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는 의식을 행하고는

온 회중이 돌로 쳐 죽이라고 하신다.

 

 

(11)이스라엘 여자의 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모독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모세에게로 데려갔습니다. 그의 모친의 이름은 슬로밋이었으며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습니다.

(12)그들은 여호와의 뜻이 명확하게 드러날 때까지 그를 감금했습니다.

(13)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4)저주의 말을 한 사람을 이스라엘의 야영지 밖으로 데리고 나가 그가 하는 말을 들었던 모든 사람들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는 의식을 행하고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 죽이게 하여라.

 

 

그에게 돌을 던져 그를 심판하기 이전에,

생명은 생명으로 갚으라 하시고

동해보복법, 

  내가 손해를 입은 대로 상대방에게도 손해를 입히는

법에 대해 말씀하신다.

 

 

생명은 생명으로 갚으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모독한 사람에 대해서도

생명을 요구하셨다.

(17)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죽어야 한다.

(18)가축을 죽이는 사람은 보상을 해야 하는데 생명은 생명으로 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모독한 것이

사람을 죽인 일과 동일한 죄라는 말인데...

 

 

동해보복을 말씀하셨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모독했을 때

그 사람이 죽어야 한다면

그 저주의 말은 하나님을 죽인 것과 같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 본문에서 특이한 점이 두가지 보인다.

 

 

말해도 안되고 들어서도 안되는

하나님을 저주하는 말을 들었을 때

즉시 처리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가지

기다렸다는 것과

 

저주의 말을 한 사람을 죽이기 전에

저주의 말을 들었던 사람들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는

의식을 행했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의식에 대해 드는 나의 생각은

 

 

“우리는 들어서는 안되는 말을 너에게 들었다.

그러므로 그 말을 너에게 다시 돌려준다.

네가 죽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이다.” 라는 것이었다.

 

 

어떤 말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일까?

어떤 말이 해서는 안되는 말이고

들어서는 안되는 말일까?

 

 

모세와 백성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저들에게 행동하지 않았다.

들어서는 안되는 말을 들었다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정죄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내 마음에 안드는 일을 했다고 치자.

대형교회 목사님이 광화문집회에 나가서

할렐루야를 외치며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자신의 성도들을 동원했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저러는 것일까?

 

 

그렇게 하려면, 모든 사람앞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려면

그 목사님만 아니라, 그 교회만 아니라

내가 포함되어 있는 교회에게도

매일 묵상을 하고 있는 내 귀에도

그런 음성이 들렸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 교회에게는

나에게는, 그런 음성이 들리지 않았다.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나와 우리 교회가 잘못된 것일까?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교회는 위험하다.

천하의 모세도 본인의 선에서 해결해도 충분한 문제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했다.

대형교회 목사님들 너무 경고망동하는 것 아닐까?

 

 

특히 존경하는 장 목사님~!!!!

 

 

성도들 괜히 힘들게 하지 마시고

순한 성도들 선동도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이름 모욕시키지 마시고

그런 일은 개인적으로 하시는 것이 어떠세요?

 

 

언제든지 나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할 수 있는 죄인이기에

그 일은 하나님을 죽이는 일이고

그 일에 대한 댓가는 사형이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 게으르지 않기를 소망한다.

 

 

특히,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꼭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할 수 있기를

소망하기에 오늘도 말씀부터 시작이다.

 

 

주님 들어서는 안되는 말도 듣지 않게 하시고

해서는 안되는 말도 하지 않게 하옵소서.

(2019.10.20.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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