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도리가 먼저가 아닙니다(레21:1~9)

 

 

제사장의 장례의식과, 결혼 배우자에 대한 규례

그리고 제사장 딸인 가족의 정결 규례이다.

(1)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죽은 자를 만짐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라.

 

 

제사장은 일반 사람과 같이 시체를 만져서는 안되고

(4)제사장은 백성의 지도자이므로 보통 사람과 같이 함부로 시체를 만져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애도의 뜻으로 자신의 머리나 몸에 칼을

대서도 안되며  

(5)제사장은 애도의 뜻으로 머리를 대머리처럼 밀거나 수염 양쪽 끝을 깎거나 살을 베어서는 안 된다.

 

 

정결하지 않은 여자와 결혼해서도 안된다.

(7)너희는 창녀나 순결을 잃은 여자나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지 말아라. 너희는 나 여호와의 거룩한 제사장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에게 거룩해야 하기 때문이다.

(6)너희는 나 하나님에게 거룩하고 내 이름을 더럽히거나 욕되게 하지 말아라. 너희는 나 여호와에게 제물을 바치는 제사장이므로 거룩해야 한다.

 

 

장례는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인간의 장례의식은 많은 부분 낭비요소가 많다.

 

 

그래서 예수님도 먼저가서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겠다는

제자 한 사람의 말에 죽은 사람들로 죽은 사람을

장사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마8:21~22)

 

 

장례는 인간의 마지막이기에 먼저 해도 되고

장례는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이기에

예외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맞다. 내 생각 역시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인간관계 에서는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는 죽음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셔도 된다.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사실 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기족에게 근심과 피해를 주신 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유언에서

장례를 치를때는 바다장으로 하고 

바다에서 훨훨 돌아다닐테니 제사같은거 지내지 말고

찾지도 말라고 하셨다.

 

 

명절 때마다 고양시 벽제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 찾아 

교통이 막혀 고생고생하며 찾아가고

때마다 불평하며 제사지내는 것에서 해방되었다.

 

 

살아계실 때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돌아가시고나서는 가족들의 수고를 덜어주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나도 그래야겠다.

 

 

죽으면 인간관계는 끝이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신경쓴다면 죽기 전에 잘해야 한다.

 

 

거룩한 제사장이니

창녀나 순결을 잃은 여자나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고 하신다.

(7)너희는 창녀나 순결을 잃은 여자나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지 말아라. 너희는 나 여호와의 거룩한 제사장이다.'

 

 

이 말씀은 요즘에는 안 통하는 말씀같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거룩이 아니라 믿는다.

 

 

나는 여자의 이런 상태가 남자 때문에 또는

가족 때문에 그리 되었다면 예외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이혼한 여자는 쌍방합의에 의해 이혼한 여자가 아니라

이혼당한 여자의 경우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었고,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 아니었다면

정상을 참작해서 부정함에서 예외로 해 주셔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쩝..

 

 

 

주검을 만질 수 없는 제사장이 예외인 사람이

있었던 것처럼...

(2)그러나 부모와 자녀와 형제와 그리고 시집가지 않은 누이가 죽었을 경우에는 그 시체를 만질 수 있다.

 

 

아무튼 그건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한 제자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인간의 도리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결론은 말씀이다.

말씀을 알면 매일 말씀으로 끝나도 전혀 지겹지 않다.

(2019.10.11.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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