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2019.10.07 08:05

박상형 조회 수:6

건강한 교회(레19:19~37)


성도의 특징은 거룩이다.
나는 그 거룩이 피라고까지 생각한다.
(2)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라. ‘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피도 거룩이어야 한다.
거룩을 기본으로
거룩을 근본으로 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거룩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세상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오늘도 역시 거룩을 기본으로 하는
규례들을 말씀하신다.


가축들을 다른 종류와 짝 짓도록 하지 말고
밭에 두 종류의 씨를 뿌리지 말며
두가지 종류로 만든 겉옷을 입지 말라고 하신다.
(19)너희는 내 규례들을 지키라. 너는 네 가축들을 다른 종류와 짝을 짓도록 하지 말며 네 밭에 두 종류의 씨를 뿌리지 마라. 너는 두 가지 종류로 만든 겉옷을 입지 마라.


이것에 대한 해설을 보면
창조의 원리를 혼잡하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라는데
나는 이것이 욕심이라고 본다.


조금 더 튼실한 가축을 얻기 위해,
조금 더 많은 열매를 맺고 싶고
조금 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이것 모두 다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는 행위이다.
좀 더 잘 살고, 좀 더 튼튼하고, 좀 더 아름답고...
그렇게 우리들의 교회는 지어졌다.


거룩은 인간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고
교회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교회는 사람의 욕심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된다.


다른 남자와 정혼을 약속한 아직은 종인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주인에 대한 처벌이 관대해 보인다.
속죄예물만 드리면 되니까!
(20)다른 남자와 결혼하기로 했지만 아직 몸값을 치르지 못해 해방되지 못한 여종과 한 남자가 성관계를 맺었다면 이 일은 죄가 된다. 그러나 그녀가 아직 해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죽일 필요는 없다. 
(21)그러나 그 남자는 여호와께 드리는 보상의 예물, 곧 숫양 한 마리를 보상의 예물로 삼아 회막 문으로 가져와야 한다


예배만 잘 드리면 모든 죄가 용서되는 것일까?
성경도 역시 유전무죄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일까?


아니다 그렇다면 종의 존재자체를 부정했어야 한다.
성경은 종의 존재를 인정한다.
사람은 종의 인권을 묵살해 왔지만
성경은 종의 인권을 보호해 왔다.


최소 삼천년 전에 종, 아니 노예의 인권이 과연
존재 했었을까?


이것은 주인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관대함이 아니라
죄를 무시하지 말고 깨달으라는 말이다.
무시될만한 일을 결코 무시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교회는 작은 죄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작은 죄도 하나님께 아뢰는 제사를 드려야 한다.
특히 리더의 죄는 더욱 무겁게 다루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사람의 관점이 배제되고
하나님의 관점을 우선으로 하며
리더에 대한 관대함보다는
리더의 솔선수범이 요구 된다고 하겠다.


또한 과일나무를 심었을 때
3년동안 따먹지 말고
4년차의 열매는 하나님께 드리고
5년차부터 먹으라고 하신다.


이 말씀을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예전에 교회에 다닐 때
한 일년 열심히 다녔더니 집사로 임명하고
또 여러가지 직책을 맡아서 주일에는
거의 진이 빠질 정도로 봉사를 한 적이 있었다.


이 말씀을 그 말로 해석해야 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가 생각나는 것은 기다림이라는 말 때문이다.
교회는 성도를 기다려 주고 성도를 풍성히 먹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하는 일이
성도가 행복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크게 하기 위해서 성도가 사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않았던가?


과일나무가 풍성해 지는 3년차 까지 기다려 주고
4년차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간을 지나서
5년차에는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말씀은
건강해지려는 교회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이 보인다.
(25)그러나 5년째에는 너희가 그 과일을 먹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그 과일이 풍성해질 것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이렇게 묵상하다가는 하루종일 할 것 같아
여기서 멈추고...


우리 교회에서도 매주 건강한 작은교회를 위해
토론을 한다.


나는 참 좋은 교회를 다니고 있고
행복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다.
교회가 말씀의 원리를 따라 움직여지고 있음을
보고 알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순원들에게 전달하고
또한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교회 지체들과 나누는
시간이 참 좋다.


오늘 월요일, 직원들 아직 출근 전인데
저녁 성경공부모임 지체들이 보고 싶고
어제 만났던 교회지체들이 벌써 보고 싶다.
나 왜 이러지...
사랑???
(2019. 10. 07.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6
어제:
9
전체:
69,014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