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2019.01.17 06:17

박상형 조회 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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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막6:45~56)



바람이 분다.

예수님이 가라고 하셨는데,

바람이 분다.

예수님이 제촉하셔서 배에 탄 것인데,



바람때문에 노 젖는 것을 힘들어하는

제자들을 본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셨다가

그대로 지나가시려 했다.

(48)바람이 휘몰아치므로 제자들이 노를 젓느라고 애쓰는 것을 보신 예수님은 새벽 4시쯤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가 그대로 지나가시려하셨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도와주지 않고

그냥 지나가려고 하셨을까?



제자들이 탄 배에 예수님이 오르자

바람이 그쳤고 제자들은 기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성경은 제자들의 이 모습에 대해

마음이 둔하여졌다고 말한다.

(51)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자 곧 바람이 그쳤다. 제자들은 너무 놀라 어쩔 줄 몰랐다.

(52)이것은 그들이 빵에 대한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둔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럼 슬퍼해야 했을까?

제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였어야 

민감한 마음이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었을까?



예수님이 제자들을 배에 태워 보냈다.

제자들이 배를 탄 것은 예수님이 

등을 떠밀었기 때문이었다.

(45)예수님은 군중들을 돌려보내시는 동안 제자들이 서둘러 배를 타고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건너가게 하셨다.



예수님이 배를 타라고 하셨고

예수님이 서두르셔서 탔는데 큰 바람이 불었다.



과연 바람에 배가 뒤집힐까?

배가 뒤집히면 제자들이 물에 빠져 죽을까?

배가 뒤집히면 누구 책임일까?



예수님이 제자들을 그냥 지나가시려 하는

이유가 짐작되지 않는가?



바람 부는 것 별일 아니라는 것이다.

바람부는 것 가지고 호들갑 떨지 말라는 것이다.

바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이다.

예수님이 가라고 하지 않았는가?



배에서 내린 예수님을 알아보고

사람들이 모든 병자들을 데리고 나와

옷 자락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간청을 한다.

그리고 병자를 고쳐주신다.

(56)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여기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병을 고치고 싶은 바람(바램)

강(바닷)바람을 잠잠케 해주 신 예수님이 

이 바람도 잠잠케 해 주신다.



그런데 아는가? 예수님의 바램을?

예수님의 바람(램)은

바람을 무서워 하는 제자들곁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쳐 가시는 거였다.



예수님의 바람은

사람들이 옷자락을 붙잡는 이유가

잠간 있다가 죽어 없어질 육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몸과 영혼을 능히 멸하실 수 있는 이를 경외하는 것이다. 

(마10:28)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아버지의 죽음 한 가운데 들어와 있다보니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건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2019.1 1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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