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안은

2019.01.12 08:47

박상형 조회 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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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안은(막5:1~20)



예수님이 배에서 내려 거라사 지방에 있는

귀신을 만난다.

그리고 그를 돼지떼에게로 들어가게 해서

쫒아버리신다.

(13)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왜 예수님 앞에 귀신이 자주 나타나는 것일까?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귀신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귀신은 무엇을 하는 존재일까?



거라사 지방에 사는 귀신은

다른 귀신과는 조금 다른 듯 하다.



무덤 사이에 살고 있었으며

사람들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

(3)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귀신이 하는 일은 정 반대이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하늘로 집중시키시는 것인데

귀신은 사람들의 시선을 세상으로 집중케 한다.



오늘 예수님이 만난 귀신은 귀신중의  귀신인 듯 하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예수님에게 상대가 안된다는 것

그래서 예수님에게 간청까지 한다.



이 귀신의 특징이 세상의 특징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이 귀신은 누구의 통제를 받지 않을 정도로 힘이 세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말고 네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라는

그래서 힘이 세어져야 한다는 세상의 특징과 비슷하다.



두번 째 이 귀신에게는 많은 숫자의 군대가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힘이 세었다.

많은 수와 높은 건물로 힘을 자랑하는 세상과 닮았다.

그 힘에는 교회도 동의하고 가세하고 있다.



세번 째는 익숙한 곳을 선호하고 있으며

다른 곳으로 떠나가기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10)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그래서 돼지떼라는 대안을 선택한다.

그러나 귀신이 몰랐던 것은 그 대안 역시

멸망의 길이라는 것이었다.



익숙해 지면 안된다.

익숙해 지면 게을러지고 익숙해 지면 타락한다.

익숙해 지면 멸망이라는 대안을 선택한다.



교회가 부흥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교회의 부흥은 예수님뿐이다.

말씀뿐이다.

말씀은 나를 익숙해지지 않게 한다.

말씀은 말씀밖에는 대안이 없음을 알려준다.

예수님 말고는 말씀 말고는 대안이 없어야 한다.



한 교인과 대화를 했다.

매일 말씀은 묵상하기 싫은데 

매일 교회가는 것은 좋다고 한다.

이것은 어쩌면 귀신이 선택한 대안일 수 있다.

말씀보다도 교회, 본질보다도 형식을 선택했으니 말이다.



예수를, 말씀을 선택하지 않으면,

귀신이 선택한 것처럼 멸망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침에 한 직원이 찾아와서 자신의

재혼관계에 대해서 묻는다.

지난 번에 해 주었던 얘기에 무척 감동해 했던

그가 오늘도 얘기를 시작했다.

얼마 간 얘기를 하던 중 또 하나의

해답을 얻었다며 기뻐하며 돌아간다.



기뻐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데,

기뻐하는 얘기를 해 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대안은 예수이고 말씀이다.

다음엔 꼭 그것까지 말해 주어야지...



멸망을 선택하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도 말씀을 선택한다.

내 대안은 세상의 어떤 좋은 것도 아닌 말씀이다.

나는 말씀보다 좋은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마 발견할 수 없을 것 같다.

(2019.1 12.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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