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달려~

2019.01.10 08:05

박상형 조회 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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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달려~(막4:21~29)



하나님 나라는 신비로워야 할까?

맞다. 하나님 나라는 신비롭다.

사람에게 신비로워야 하나님 나라다.



그러나 그 신비는 

하나님이 천한 사람의 신분이 되신 것이며

하나님이 사람이 만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었다.


 

사람이 생각 못하는 것이 신비이지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신비가 아니다.



그 신비로움이 복음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 이어야 한다.

복음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왜 복음을 알고 있는 교회가 

복음과 관계없는 더 높아지려는 욕심에,

복음과 멀어지는 더 많이 가지려는 풍성함에,

목을 걸고 있는 것일까?



남에게 줄 때 받는 것이 풍성함인데

죽음으로 얻는 것이 생명인데

주는 것 없이 풍성함만을 바라고

죽는 것 없이 생명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그래서 복음이 비밀인가 보다.



하나님이 복음을 숨겨 두었다.

복음이 감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숨겨 둔 것이 드러났고, 감추어둔 것이 나타났다.

(21)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와 그릇 아래 두거나 침대 밑에 숨겨 놓겠느냐? 등잔대 위에 놓지 않겠느냐?

(22)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비밀이 나타났지만 

이스라엘이, 교회가 그것을 몰랐다.

비밀이 이미 말씀 속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비밀이 말씀 그 자체였는데

다른 곳에서 찾았기 때문이었다.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을 아는 사람에게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말씀을 아는 사람에게 이제 비밀은 풍성함이다.

그러나 말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있는 것 마저 빼앗기게 되는 일이다.

그래서 비밀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25)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0여년간 교회를 다녔어도 몰랐던 비밀이

말씀과 함께 한지 2개월만에 눈을 뜨게 했다.

아무리 읽어도, 아무리 들어도 몰랐던 말씀이었는데

이제는 매일 내 심장을 뛰게 한다.

20여년 동안이나... 



말씀이 싹을 트게 하고

말씀이 자라게 하는 것인데

그래서 그것이 비밀인데

여지껏 나는 엉뚱한 곳에서 비밀을 찾았다.

(26)예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모습이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면

(27)씨는 그 사람이 자고 있든 깨어 있든 밤낮없이 싹이 트고 자라난다. 그러나 그는 씨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28)땅이 스스로 곡식을 길러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줄기가 자라고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알곡이 맺힌다.



이제 말씀은 나에게 비밀이 아니다.

말씀은 생명이고 풍성함이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말씀에 있고

나의 남은 삶은 말씀에 달려있다.



말씀이 오빠였으면 좋겠다.

“오빠 달려~” 라고 말하게

오늘 아침 말씀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기뻐서...

(2019.1 1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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