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2018.09.13 08:01

박상형 조회 수:33

와~~~~~(대상19:8~19)

요압이 이끄는 이스라엘이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이긴다.

 이에 싸움에 져서 열받은 아람이 본토 증원군을
 데리고 나타나자
 요번에는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이 아람을
 전멸시킨다.

이스라엘이 완전히 이겼다.
그런데 이기긴 이겼는데 이긴 내용이 없다.
전투에 어떤 전략을 사용했으며
 하나님은 어느 부분에서 도와주셨는지
 자세한 설명이 없다.

이 싸움에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자세히 나타나진 않지만
 이 싸움 또한 하나님이 함께 하신 싸움이었다.
이 싸움은 믿음의 공동체의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전술과 전략면에서는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단합과 사기면에서는 단연 이스라엘이 돋보인다.

암몬과 용병 아람은 서로 떨어져 있는 반면에
 앞을 맡던 요압과 뒤를 맡던 아비새의 이스라엘은
 붙어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전방부대가 약하면 후방부대가
 도와주는 서로 살피고 보호해주는 작전이었지만
 암몬은 아람이 싸움에 밀리고 도망갈 때에
 도와주기는 커녕 자신도 성 안으로 도망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인 한 가지는
 믿음으로 결집되어 있는 이스라엘과
 돈으로 결합되어 있는 저들의 차이 였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세상과 믿음의 싸움이었다.
믿음의 공동체와 돈으로 연합된 세상공동체
 와의 싸움이었다.

믿음의 공동체의 힘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믿음의 공동체는 어떠해야 하는지도 알게된다.

서로의 어려움을 알아야 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이 믿음의 공동체의 특징이다.

사도행전에는 믿음의 공동체 형성기간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 나온다.

거기 또한 돈이 연결이된다.
밭 판돈 일부를 숨기고 전부하고 말한...
돈이 결합되면 믿음의 공동체는 죽는다.
돈이 결부되면 믿음의 공동체가 아니다.

아나니와 삽비라 부부가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었다면
 아나니아가 죽은 이유와 삽비라가 죽은 이유가
 달랐어야 한다.

아나니야가 죽었을 때 누군가가 삽비라에게
 연락을 해주어서 삽비라 만큼은 회개하고
 살 수 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부부는 같은 이유로 죽었다.
믿음의 공동체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이유였다.
그리고 그 공동체가 과연 믿음의 공동체 였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믿음의 공동체는 서로를 살리는 기능이 있다.
지체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따로국밥이 아니라
 얼굴이 위험하면 손으로 올려 막는 그런
 공동체이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이런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 머리이시면 된다.
예수님이 주인이시면 된다.
사람의 명령을 듣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을 듣는 지체들의 모임이면 된다.

그래서 말씀이다.
말씀만이 유기체인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이가 말씀안에 있으면 된다.

그래서 우리 모임은 말씀을 먹는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말씀의 빛교회이다.
그러나 한 사람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 먹어야 한다.
한 사람만 배부른 것이 아니라 다 배불러야 한다.
한 사람의 스타일이 아니라 모든 이의 스타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돈으로 연결된 공동체 부러워하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

요압군대의 함성, 아비새군대의 함성
 다윗 군대의 승리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나도 거기서 소리지르고 있어야 할텐데...

와~~~~~
 (2018.09.13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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