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에게 느보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만 하고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9:48-52을 읽으면서 "하나님, 모세에게 너무 하시는 것 아닙니까?"라는 질문이 일어났다.

40평생을 백성들의 원망과 질시와 고난 가운데서  주의 일을 감당하였는데

므리바 사건 때문에 꿈에도 그리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모세가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본문 해설 가운데 '철저한 순종'이라는 구절을 보고 확 깼습니다.

내 수준에서의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수준의 순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 '범죄'이며(51절),

비록 죄에 대한 용서는 있을지라도 그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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