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 세습 문제가
이슈와 되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 ㅡ
힘들여 새운 교회를
이왕이면 자녀들에게
물려 주려하는 마음 ㅡ

인간적인 그 마음을
모를 바는 아니지만

교회는 하나님에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애써 이룬것을
남에게 주어서야
되겠는가

이왕이면
내 자신에게
내 피붙이에게 물려 줘야지 ㅡㅡ

은혜가 아닌
자신의 의로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서 놓기 아까운 게 아닌가 ㅡ

지금 누굴 향해 손가락질 하고
있는 내 자신도 뭔가 해 놓고
으시대고 싶은것은 없는지
뒤돌아 봐야 겠다.

움켜쥐고 내려 놓지 못한다면
교회세습으로 비난 받고 있는 자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그저 그런 분류의
사람들과 똑 같은 사람이다.

아쉬울때
그만 내려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