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풀이 및 해설

2021.01.18 07:33

박상형 조회 수:3

시험문제 풀이 및 해설(마4:1~11)

 

 

예수님이 시험을 보신다.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40일 금식을 한 직후이기에

시험보기엔 최악의 몸 상태인 것 같은데

예수님은 시험을 거부하시지 않고 주최측에 항의도 하지 않고

시험에 기꺼이 응하신다.

 

 

1. 시험 주관과 문제 출제

 

시험주관자는 성령님이시고 문제 출제자는 마귀이다.

 

(1)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시험 주관자가 성령님이시니 피해갈 수 없는 시험이지만

문제의 출제범위는 성령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출제자가 마귀이기에 시험난도는 역대 최고인 헬수준이 예상된다.

 

 

2. 시험문항 수 및 출제유형

 

시험문항수는 3문제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라고 시작하는 2문제와

네가 만일 나에게 엎드려 절하면~ 이라고 시작하는 1문제이다.

 

 

3. 시험내용 분석

 

첫 번째 문제는,

사람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그의 존재목적을 희석시키며

그의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는 유형의 문제로

돌을 빵으로 만들어보라는 문제이다.

 

 

약점이란 예수님이 40일을 금식 한 후 이므로 배가 무척 고파서

아마 돌도 빵으로 보일만한 상태일텐데

아니나 다를까 마귀는 그 약점을 놓치지 않고 음식얘기를 꺼낸다.

 

 

예수님은 비록 사람으로 오시긴 했지만 나와는 달리 

돌을 빵으로 만들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으로 오신 목적을 희석시키려는

마귀의 의도가 숨겨져 있으며 

 

 

예수님을 십자가의 고난과 구원자로의 정체성을 가진 분이 아닌

먹고 싶으면 다 먹을 수 있고 갖고 싶으면 다 가질 수 있는

행복과 성공의 부여자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문제이다.

 

 

돌을 빵으로 만들 수 없는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문제라고

치부하기 쉬우나 말씀보다 정욕을 위해 살아가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걸려들기 쉬운 유형의 문제이다.

 

 

두번 째 문제는

예수를 거룩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려보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너를 구해줄 것이라는 시편91:11~12의 

기록된 말씀을 마귀가 인용하면서 나온다.

 

 

이 두번 째 문제는 첫 번째 시험에서 패배한 마귀가

첫번째 시험 문제를 즉시 보완해서 낸 문제로,

 

 

마귀도 기록된 말씀을 알고 있으므로

단순히 말씀의 겉 모습 정도만 알고 있거나 

그 말씀의 의미를 깊게 알지 못하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이며 

 

 

만약 문제를 못 풀 경우 

나도 아는 그것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가 그것도 모르냐며 

마귀에게 망신과 더불어 모독까지 당할 수 있는 아주 고약한

고난도의 문제이다.

 

 

세 번째 문제는,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엎드려 절하면 이것을 다 주겠다는

군침이 돌고 군침을 삼킬만한 아주 달콤한 제안을 받는 시험이다.

 

 

그러나 이 시험전에 먼저 의문이 드는 것은

마귀가 과연 그것을 다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는 것인데,

마태복음에는 없지만 누가복음에서는 자신이 넘겨받은 것이라서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눅9:6)

마귀의 능력은 사실이라로 생각되어진다.

 

 

이 마지막 시험으로 인해 마귀의 출제의도를 파악하게 된다.

이 시험으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아들 대신 마귀의 종으로 평생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천하만국과 영광에 집중하면서 풀면 반드시 틀리게 되어있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심에 촛점을 맞춘 문제라고 하겠다

 

 

5. 예수님의 문제 풀이

 

첫번 째 문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푸셨고

 

두번 째 문제는 마귀도 기록된 말씀을 사용했으나 

예수님이 또(더) 기록된 말씀으로 푸셨으며,

 

세번 째 문제 역시 기록된 말씀을 정확히 사용하심으로 

문제를 풀고 마귀를 쫒아내셨다.

 

 

예수님의 시험문제풀이로 인해

내가 하나의 말씀이 아닌 모든 말씀을 알아야 하는 이유,

또 그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말씀을 바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6. 마귀 will be back

 

마귀는 시험에서 졌지만 죽지 않았다.

예수님도 물러가라고 했지 죽으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마귀는 떠나갔지만 다시 돌아올 것이다.

 

(11)그러자 마귀는 예수를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를 섬겼습니다.

 

 

업그레이드 되고 난도를 높혀서 돌아올 마귀의 시험에 대비히야 한다.

그 길은 나 역시 말씀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그것을 성령충만이라고 하기도 하고, 말씀충만 이라고 하기도 한다.

 

 

침 질질 흘리며 우는 사자처럼 삼킬자를 두루 찾아다니며 다시 돌아온 마귀를

삶의 현장에서 발끝마다 말씀의 흔적을 남기며

말씀충만한 삶으로 대항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1. 1. 18.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5
전체:
49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