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진 것 이것 뿐이니...

2019.09.16 07:41

박상형 조회 수:4

내 가진 것 이것 뿐이니...(시119:41~56)


무엇을 의지해야 할까?
무엇에 위로를 받아야 할까?


서슴없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두서없이 말씀이라고 한다.

(42)그러면 나를 조롱하는 사람에게 그것으로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52)오 여호와여, 내가 주의 오래된 법을 기억하고 거기서 위로를 얻습니다.


정말일까?
나를 조롱하는 사람에게 보란 듯이 내 보일 수 있는 것이
명예나 지식이 아니어도 되고
말씀을 의지하는 내 모습일 수 있을까?


내가 고통당할 때에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
돈 보따리가 아니라
오래된 법, 즉 하나님의 말씀이란 말인가?


정말이면 좋겠다.
정말이란 증거가 무엇일까?


내 입에서 나오는 그 것이 증거이다.
입만 열면 나오는 그 것이 말씀이라면
증거가 맞다고 본다.
(43)진리의 말씀을 내 입에서 빼앗지 마소서. 내가 주의 법을 바랐습니다.
(54)주의 율례는 내가 어디에 가든 내 노래가 됐습니다.


또 고통받을 때, 조롱받을 때에도
말씀을 뒤로 물리지 않고
말씀을 앞세운다면 그것이 증거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말씀이 위로가 된다면 증거 맞다.

(50)내가 고통당하는 가운데서도 위로를 받은 것은 주의 약속이 나를 되살린 덕분입니다.
(51)교만한 사람들이 한없이 나를 조롱했지만 내가 주의 법에서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52)오 여호와여, 내가 주의 오래된 법을 기억하고 거기서 위로를 얻습니다.


비리에 분노해야 맞지만
정의가 이 땅을 통치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지만
그 분노도 분노지만
말씀을 버린 악인들,
말씀을 가르친다며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고
양의 옷을 입고 양의 것들을 노략질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분노해야 한다.

(53)주의 법을 버린 악인들 때문에 내가 분노에 사로잡혔습니다


존경받아야 할 선지자와
분노해야 할 선지자를 말씀으로 구별 할 수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말씀하나 달랑 들고 찾은 강원도에서
팔년째 직장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목사라는 타이틀도 없지,
신학을 해서 지식을 더한 것도 아니지,
단지 버려둔 두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 보고 왔는데 그 사람들은 지금 다 떠나갔지
그 놈의 분노 때문에 가끔 동네 목사님들에게 오해도 받지,
간신히 간신히 교회 한 구석 빌려서
모임을 하고 있다.


이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틀리다는 말씀 없기에 계속하고 있고,
이것이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잘못되었다는 말씀이 없기에 계속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하고 있는 이유는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상 받기 위해서도 아니다.


말씀이 내 노래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불러야 할 노래...
다른 곳으로 발령 내 보시라
내가 거기서 또 안하나~
(54)주의 율례는 내가 어디에 가든 내 노래가 됐습니다.


지금의 내 때가 낮이 아니라 밤일 지라도
나는 주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말씀을 노래 할 것이다.
내 가진 것이 그것 밖에 없으니...

(55)오 여호와여, 밤에 내가 주의 이름을 기억했고 주의 법을 지켰습니다.
(56)내가 가진 것이 이것이니 이는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2019. 09. 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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