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감옥 파헤치기

2018.07.16 09:26

박상형 조회 수: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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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감옥 파헤치기(행16:19~40)



어? 이상하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들어가는 장면이 말이다.

로마시민권자인 바울이 유대인 취급을 받았는데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순순히 잡혀가고 있으며 

또 매를 맞고 있어서 말이다.



그 매가 보통매가 아닌것을 아는데,

일반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그런 매가 아니니

더 이상해 보인다.

충분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매를

안 맞을 수도 있었을 텐데...



무언가 큰 뒷배가 있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하나님과 비밀협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매를 맞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받으려는... 



자신의 증인 로마시민권을, 

그것도 예수님을 만나기전에 취득 된 증이기에

거리낌없이 사용할 만도 한데 전혀 사용하지 않다니



요즘 일부목사님들이 목회를 잘 하기 위해(?)

신학과 관련이 없는 학위를 취득하질 않나,

그 취득하는 학위 또한 논문표절로 취득하는

것들을 보면 오늘 감옥에 순순히 가고 있는 

바울의 경우와는 달라도 한 참 다른데 누가 잘못된 것일까?  

말하는 내가 바보지...



그러면 그렇지!

그렇게 맞고도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이 이상하더라

하나님이 힘쓰셔서 감옥문이 열리게 하실 것을 

미리 알았던 거겠지. 

옛날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 처럼,

발에 차고 있던 차꼬도 풀린 것을 보면

뒷배가 있는 것이 확실하네...



그런데 그랬으면 도망을 가야지.

다른 죄수 들과 함께 감옥을 빠져 나왔어야지.

간수는 왜 살펴본데.

간수가 자결하려는 것을 왜 막는데,



그리고 간수도 이상해!

아니 죄수들이 도망가지 않았으면

휴! 다행히다. 라며 다시 옥문을 잠그면 될 일이지

구원받겠다고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나가? 직무유기까지 하면서?




그럴거면 옥에서 풀려나면서는 로마시민권자라는

사실은 왜 밝히는 거냐구?

다 맞고 나서 밝히면 뭐 하냐구...



아!!! 그렇네

감옥에 들어갈려고 그랬네.

하나님과 모종의 썸씽이 있었네



감옥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아서 제발로 

들어간 것 하며



그렇게 맞고 나서도 죄수들과 간수들 들으라며

기도와 찬송을 하는 것하며



감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모두 풀렸는데도

오히려 간수의 상태를 살핀 것 하며



감옥에서 풀려나고서야 로마시민권자인

신분을 밝힌 것 하며...



이제 알겠네.

누가 감옥에 갇혀 있었는지,

누가 풀려날 사람인지를 말이야.

몸이 갇혀 있는 것이 갇힌 것이 아니라

영이 갇혀 있는 것이 갇힌 것임을...



마음을 풀어주고 대신 순종을 선물로 받은 루디아

귀신에게 풀려나고 자유의 몸을 받은 점치는 여종

그리고 자기 감옥에 갇혀있었지만 풀려난 간수들...

빌립보에서 일어난 일들...



풀어주는 일이네.

풀려나게 하는 일이네.

하나님의 일이, 주의 일이

바울이 하나님과 맺은 비밀협정이...



풀려나게 하기위해서 

권리를 주장하지도 않고

맞아도 참을 수 있고

도망갈 수 있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남아있을 제자들을 위해 그 때서야 권리를

주장하는 바울...



참 멋있다. 예수님의 방법이...

아직 멀었다. 따라가려면...

하지만 계속해서 가다보면 나도 가고 있겠지 

그길을...



나를 풀어주신 분이 걸은 길...

다른 이를 풀어주는 길...



오늘 덥다. 강릉에 폭염특보 내렸다.

하지만 저녁에 성경공부 모임은 한다.

복음이 더위에 갇힐 순 없으니까!

(2018. 07. 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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