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후 12:1~10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9~10

 

나는 나의 약함이나 악함이 있을 때 먼저 인정하고 돌이키길 힘쓰기 보다 가리고 덮으며 아니척하려고 하는 체질적인 습성을 가지고 있다. 외국의 어느 목사님이 "우리는 죄를 짓지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의 약함을

나의 악함을

인정할 때

고백할 때

온전하여 지는 하나님의 은혜!

 

이것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는 힘이다.

2013년 돌아보면 후회되고 아쉽고 피했으면 좋았겠고 돌이키고 싶었던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 모습들을 다 아시고도 나를 버리지 않으신 하나님!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