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은 주께로 부여받은 권세로 많은 이적을 행하고 돌아왔다.

그들은 주가 어떤 분이신지 모든 동행과 보내심을 통해서 보아왔다.

 

많은 이적을 보고 돌아온 그들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주의 말씀을 들으려 모여있던 사람들을 굶기게 생겼다는 것이다.

 

단지, 떡 5조각과 물고기 2마리

사실을 전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사실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대로 주께 진실인 것같이 말하는 우를 범했다.

 

나도 동일한 모습이다.

 

첫째는, 주께서 나에게 어떤 기적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하신지 체험된 삶이다.

그러나, 여전한 문제 앞에 내가 어떤 분과 함께 이땅을 살아가고 있는지 잊을 때가 많다.

많은 이적을 보고 돌아와 주가 어떤 분인지 잊어버리는 제자들과 같이 말이다.

 

둘째는, 나 역시 하나님께 사실을 말씀드리답시고 사실에 내 생각에 살을 붙여 고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대다수일 것이다.

 

늘 잊는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신 고마우신 주님이 나와 동행하고 계심을...

늘 내 생각으로 말한다. 안되는 조건들을 찾아 가지가지 늘어 놓으며 불평하는 나에게 말씀 가운데 기도 중에 말씀하시는 다시 세우시는 고마우신 주님...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