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3년간의 공생애를 사시면서 12제자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핵심제자 3명을 따로 세우셨습니다.
주님이 그러하셨듯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사람 한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주님의 충성된 제자로 함께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사정들로 인해 모임을 떠나가는 지체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고
모임의 앞으로의 모습이 걱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런 저에게 기도때마다, 순장님들과의 교제때마다 한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공항모임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여전히 공항모임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저에게 눈으로 확인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순원들의 신앙 고백들과 그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공항모임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기대하고 계시는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시고 계십니다.
늘 우선순위를잊지 않으시고 늦게라도 모임에 참여하시는 장세동 형제님,
한 여름에 죽순이 자라듯이,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 듯이 맨투맨을 할때마다
저를 긴장하게 하시고 저로 하여금 게으른 준비의 위험성을 알게 하시며 충성된 순원이 주는 기쁨과 감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는 최원동 형제님,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모임에 우선순위를 결단하시고 항상 일찍 나오셔서 진지한 마음과 눈으로 지체들을 바라보시는
김은희 자매님....
이분들이 바로 공항모임의 비젼임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공항모임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기대하고 계신다는 근거가, 확증이 바로 이 분들임을 저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면서 최원동 형제님께 간증을 부탁드렸습니다.
간증을 점검하던 중 너무나 저에게 은혜가 되어 형제님의 동의를 구할 새도 없이 이 은혜를 지체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려봅니다.
